프록시 서버와 VPN 차이점 이해하기

프록시 (Proxy) 서버란 무엇인가요?

프록시 서버란 '대리' 혹은 '대리인'을 의미하는 'proxy' 라는 영어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터넷 상의 여러 네트워크들에 접속할 때 클라이언트(사용자)와 서버 사이에서 중계 역할을 해주는 서버 또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프록시 서버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서버에 전달하고, 서버의 응답을 다시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도 하며, 인터넷 접속을 우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네트워크상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포워드 프록시 (forward proxy)와 리버스 프록시 (reverse proxy),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VPN은 무엇인가요?

VPN이란 Virtual Private Network의 약자로 가상 사설망을 의미합니다. VPN은 서버와 클라이언트(사용자) 간의 요청과 응답 데이터를 모두 암호화해서 전달하기 때문에 조금 더 보안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요. 접속 방식, 통신 계층, 운용 주체 등의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VPN 방식으로는 IPsec(Internet Protocol Security), SSL(Secure Sockets Layer) 등이 있습니다.

프록시 서버와 VPN, 어떤 차이가 있나요?

프록시 서버와 VPN 모두 인터넷 상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의 통신에서 중계 역할을 하며, 다른 위치의 서버를 통해 트래픽을 전송하거나 사용자의 IP 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네트워크 보안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있어요. 프록시 서버는 네트워크 및 호스트 주소와 분리하는 IP 마스킹과 같이 조금 더 가벼운 목적으로 다른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사용하기에 유용하기 때문에, 특정 웹 사이트에서 지리적으로 접근을 제한하거나 IP를 차단하는 경우 IP 주소를 우회하는 데에 사용하기에 적절합니다. 반면에 VPN은 모든 트래픽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전송하기 때문에 프록시 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릴 수 있어요. 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암호화가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 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스틀리에서 데이터 수집 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일부 웹 사이트에서는 특정 국가에서 접근 시 지리적 위치에 기반해 사용자의 접근을 제한하거나 특정 정보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경우, 간단하게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면 IP 주소를 우회해서 원하는 데이터에 모두 접근할 수 있으며, 리스틀리를 이용해 해당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현재 리스틀리에서는 다양한 국가에 기반한 프록시 서버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 시 프로젝트나 기업 별로 전용 서버를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보다 자세한 안내는 리스틀리팀(hello@listly.io)으로 문의해주세요!